요리일기

급하게 하는 손님초대(제육볶음, 샐러드, 코스트코 찹쌀탕수육, 밑반찬)

뇨이띠 2021. 7. 18. 20:19

안녕하세요~ 급하게 손님 초대를 하게 되면서 오늘은 제대로 요리 일기를 올리기는 힘들어서 

간단하게 포스팅할게요~

 

급한 초대라 최대한 있는 재료로 하려고 하다 보니 소박하네요ㅠㅠㅠ

 

일단 먼저 제육볶음을 만들어 볼게요~

 

제육볶음은 앞다리살로 한 근 사용했고요.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로 양파, 당근, 양배추 이렇게 넣어주었어요.

 

야채는 집에 있으신 걸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하셔도 돼요~

(저는 양배추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ㅎㅎ)

 

먼저 야채를 손질해주세요.

 

 

제육볶음
야채를 손질해주세요

양파는 반개하고 1/4개 남은 것 같이 사용해주었어요.(저는 양파 많은 걸 좋아합니다ㅎㅎ)

 

 

양배추도 1/4통 정도 남아 있는 것 다 사용했습니다.

(오래돼서 그런지 상한 부분 잘라내니 막상 양은 얼마 안 되네요ㅠㅠ)

 

당근은 그냥 색내기 용이니 조금만 잘랐습니다. 두껍지 않게 1~2mm 두께로 썰어주세요.

 

 

다음으로 양념장은 고추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3큰술, 고춧가루 5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자 이제 요리해볼게요~ 팬에 100ml 물을 넣고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제육볶음
팬에 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설탕 3큰술도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고기 잡내 날까 싶어서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주었어요.

(통후추 없으시면 그냥 후추 쓰셔도 돼요~)

 

 

 

제육볶음
설탕과 후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가 많이 익었을 때 양념장과 야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제육볶음
양념장과 야채를 넣고 잘 볶아주세요.

 

 

고기는 앞다리살로 사용하니 얇아서 금방 익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다 익었을 때 양념장 넣고 야채 넣고 볶아주면 금방이에요~

 

 

 

야채도 당근은 얇게 손질했고 양파나 양배추는 살짝 아삭한 식감이 있어도 좋으니까요~ㅎㅎㅎ

 

 

야채도 어느 정도 익으면 통깨만 뿌려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제가 급하게 하다 보니 사진을 다 못 찍어서 마지막 완성 사진을 참고해주세요~ㅠㅠㅠ)

 

 

 

두 번째 메뉴는 저번에 포스팅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cj 찹쌀 등심 탕수육입니다.

 

저번에 포스팅할 때 보여드렸는데 탕수육 큰 봉지 한 봉지와 소스 두봉이 들어있어서 탕수육은 반만 먹고 반은 남겨 두었거든요. 그래서 탕수육을 튀겼어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에어 프라이기에 조리했었는데 이번에는 역시 기름~!!!!

 

에어 프라이기 좋지만 기름에 튀긴 것만큼 맛이 좋지는 않죠ㅎㅎㅎ

 

기름에 튀기면 손은 많이 가지만 맛있어서 이번에는 기름에 튀겼어요.

 

 

코스트코 탕수육
기름을 두르고 튀겨줍니다.

 

사실 튀길 때는 기름에 푹 잠기게 튀기는 게 좋긴 한데 가정집에서는 튀긴 기름 처리가 쉽지 않잖아요ㅠㅠ

 

그래서 저는 이런 튀김요리를 할 때는 기름을 최소화하려고 밑바닥이 좀 좁은 웍을 많이 사용해요.

 

웍은 보통 볶음 할 때 많이 쓰기는 하는데 튀김 요리할 때 프라이팬을 사용하면 넓어서 기름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웍에 기름을 바닥에 촉촉하게 뿌리고 뒤집어 주면서 튀겼어요.

 

 

그리고 저의 꿀템을 소개하자면!!!!

 

 

모던하우스 후라이팬덮개
후라이팬 덮개를 덥고 튀겨주면 기름이 안튀어요.

 

모던하우스에서 구매한 제품이고 제가 직접 구매했습니다ㅎㅎ

 

https://www.modernhousemall.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5240

 

올스테인레스 프라이팬 덮개 32cm

모던하우스

www.modernhousemall.com:443

 

남편이 먼저 알려줘서 이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요.

튀김을 튀길 때 뚜껑을 안 덮으면 기름이 튀고 뚜껑을 덮으면 열기가 안 빠져서 안에 습기가 차면서 물이 맺히고 그 물이 떨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튀잖아요. 그런데 요 제품을 사용하면 위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습기가 솔직히 다는 아니지만 많이 빠져나가니까 좀 더 쉽게 요리할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구매하여 쓴 후기는 정말 좋습니다. 강추합니다. 여러분도 가격 비싸지 않으니 하나 정도는 사두시면 잘 쓰실 거예요ㅎㅎㅎ

 

 

그렇게 탕수육을 튀기고 소스는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담아 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샐러드는 상추 구매할 때 로메인 상추와 케일을 조금만 구매하여 먹기 좋게 썰어서 소스를 뿌려 만들었어요. 양상추로 하면 더 샐러드 느낌 나지만 두 명이서 양상추 한통을 사서 먹으면 너무 양이 많더라고요.

 

 

매번 마지막에는 물러서 버리는 수준이라...ㅠㅠ

 

 

소스는 한참 전에 사두고 한 번도 안 먹었던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오리엔탈 소스를 이용했어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오리엔탈 소스입니다.

 

저는 오리엔탈 소스를 좋아해서 요 제품을 사두긴 했는데 오래 안 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 긴하는데 가격은 6천 원대였던 것 같아요..(확실하진 않아요ㅠㅠ)

 

처음에는 잘 안 섞였는데 세게 흔들어주니 잘 섞이더라고요.

 

잘 섞어서 샐러드에 뿌려주고 집에 있는 과일 천도복숭아를 잘게 잘라서 같이 먹었어요~ㅎㅎ

 

 

급하게 완성한 상차림

 

이렇게 요리하고 친정엄마가 해주신 몇 가지 밑반찬 꺼내놓고 먹었어요.ㅎㅎㅎ

 

제육볶음 싸 먹으려고 상추도 준비했어요ㅎㅎㅎ

 

 

손님도 한 명이라 저는 많이 준비 안 하고 저렇게 준비하고 안주로 쥐포 몇 개 구워 먹고 했어요.ㅎㅎㅎ

 

여러 명 오는 게 아니라면 요렇게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도 빠르고 좋네요~ㅎㅎㅎ